티스토리 뷰
목차
2025년 5월 초, 한국의 황금연휴(5월 1일~6일)가 다가오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일본은 비행시간이 짧고 다양한 매력을 가진 여행지로 인기다. 하지만 일본의 골든위크(4월 26일~5월 6일)와 겹치며 도쿄, 오사카 같은 대도시는 관광객으로 붐빈다. 한적한 여행을 원한다면, 인파를 피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숨은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블로그에서는 2025년 5월 황금연휴에 적합한 일본의 한적한 여행지 5곳을 소개하며, 각 지역의 매력, 추천 활동, 숙소 팁을 정리했다.
왜 5월에 한적한 일본 여행지를 찾아야 하나?
일본의 골든위크는 쇼와의 날(4월 29일), 헌법기념일(5월 3일), 미도리의 날(5월 4일), 어린이날(5월 5일)로 이어지는 대형 연휴다. 이 시기 주요 도시와 관광지는 높은 숙박비와 혼잡함으로 여행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리타 공항은 골든위크 기간 출입국자 수가 전년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방 도시나 섬 지역은 상대적으로 한적해 자연과 문화를 깊이 즐기기에 최적이다. 5월의 온화한 날씨(평균 기온 20℃ 내외)도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아래는 황금연휴에 한적한 휴식을 선사할 일본 여행지 5곳이다.
1. 시코쿠 - 다카마쓰와 나오시마
매력
시코쿠 섬의 다카마쓰는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조용한 도시다. 특히 나오시마는 ‘예술의 섬’으로 불리며, 현대미술관과 독특한 건축물이 많아 조용한 문화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골든위크에도 주요 도시만큼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추천 활동
- 치치부가하마 해변: 일본의 우유니 호수로 불리는 반사 경관이 아름답다. 5월의 맑은 날씨에 사진 촬영 명소로 추천.
- 베네세 하우스 뮤지엄: 나오시마의 대표적인 미술관으로, 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다. 사전 예약 필수.
- 리츠린 정원: 다카마쓰의 전통 일본 정원으로, 차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 가능.
숙소 팁
- 나오시마의 게스트하우스(1박 8만~12만 원)나 다카마쓰의 비즈니스 호텔(1박 10만~15만 원)을 추천. 골든위크 기간이라 예약은 최소 2개월 전 해야 한다.
- Booking.com에서 조기 할인 상품 확인.
2. 홋카이도 - 하코다테
매력
홋카이도는 5월에도 선선한 기후(평균 15~20℃)로 여름 더위를 피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하코다테는 홋카이도 남단의 항구 도시로, 야경과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다. 골든위크 기간에도 삿포로보다 한적해 조용한 휴식을 보장한다.
추천 활동
- 하코다테 산 야경: 세계 3대 야경 중 하나로, 로프웨이로 정상까지 이동 가능.
- 모토마치 지역: 서양식 건축물과 교회가 어우러진 거리를 산책하며 역사 탐방.
- 아사이치(晨市): 신선한 해산물 덮밥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아침 시장.
숙소 팁
- 하코다테 역 근처 호텔(1박 12만~18만 원)이나 유노카와 온천 료칸(1박 20만~30만 원)을 추천. 온천 료칸은 조기 예약 시 할인 가능.
- ANA 공식 사이트에서 지역 패키지 확인.
3. 규슈 - 유후인
매력
규슈의 유후인은 온천과 자연으로 유명한 소규모 마을이다. 오이타현에 위치하며, 후쿠오카나 벳푸보다 한적해 느긋한 휴양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5월의 푸른 풍경과 온천은 힐링에 최적.
추천 활동
- 긴린코 호수: 아침 안개와 함께 산책하기 좋은 호수. 근처 찻집에서 말차 디저트 추천.
- 유후다케 등산: 초보자도 가능한 코스로, 5월의 맑은 날씨에 자연을 만끽 가능.
- 온천 체험: 전통 료칸에서 프라이빗 온천을 즐기며 피로 해소.
숙소 팁
- 유후인 플로럴 빌리지(1박 15만~25만 원)나 고급 료칸(1박 30만~50만 원) 선택. 소규모 료칸은 예약이 빨리 차니 서두르자.
- KKday에서 온천 패키지 확인.
4. 오키나와 - 이시가키섬
매력
오키나와의 이시가키섬은 일본의 하와이로 불리며, 맑은 바다와 열대 기후가 특징이다. 골든위크 기간에도 본섬(나하)보다 한적해 스노클링과 해변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5월은 우기 직전으로 날씨가 안정적이다.
추천 활동
- 카비라 만: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유리보트 투어나 스노클링 체험.
- 타마토리자키 전망대: 섬 북쪽의 절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드라이브.
- 이시가키 야시장: 현지 음식(소키소바, 라프티)과 기념품 쇼핑.
숙소 팁
- 해변 근처 리조트(1박 20만~35만 원)나 게스트하우스(1박 7만~10만 원) 추천. 조기 예약 시 최대 20% 할인 가능.
- 트립닷컴에서 항공+숙소 패키지 확인.
5. 도호쿠 - 아오모리
매력
도호쿠 지역의 아오모리는 사과 농장과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며, 도쿄나 교토보다 훨씬 한적하다. 5월은 벚꽃이 늦게 피는 시기로, 히로사키 공원의 잔재된 벚꽃을 볼 수 있다.
추천 활동
- 히로사키 공원: 벚꽃과 성의 조화가 아름다운 공원. 5월 초엔 관광객이 적어 한적.
- 시라카미 산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산과 삼림욕 가능.
- 아오모리 사과 농장: 사과 따기 체험과 신선한 사과 주스 시음.
숙소 팁
- 히로사키 시내 호텔(1박 10만~15만 원)이나 온천 료칸(1박 25만~40만 원) 추천. 지역 농가 민박도 독특한 경험 제공.
- 마이리얼트립에서 현지 투어 확인.
여행 팁: 골든위크를 스마트하게 즐기기
- 조기 예약 필수: 골든위크 기간 항공권과 숙소는 2~3개월 전 예약해야 저렴하다. 트립닷컴이나 Booking.com에서 할인 상품을 확인하자.
- 대중교통 이용: 이코카 카드나 지역 패스를 활용하면 규슈, 시코쿠, 홋카이도 이동이 편리하다.
- 현지 축제 체험: 아오모리의 히로사키 벚꽃 축제(4월 말~5월 초)나 나오시마의 예술 이벤트는 한적하면서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 가벼운 옷차림: 5월은 낮 기온이 따뜻(20~25℃)하지만, 밤엔 쌀쌀(15℃ 내외)하니 얇은 재킷을 준비하자.
결론: 2025년 5월, 나만의 일본 여행을 설계하자
2025년 5월 황금연휴는 일본의 골든위크와 겹치지만, 시코쿠, 홋카이도, 규슈, 오키나와, 도호쿠 같은 한적한 지역을 선택하면 여유롭고 특별한 여행이 가능하다. 대도시의 혼잡함을 피해 자연, 예술, 온천, 해산물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지금부터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고, 나만의 맞춤 여행 계획을 세워보길 추천한다. 더 많은 일본 여행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